도교육청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정규직 전환을 희망하지 않는 용역근로자와 겸직자 등 11명을 제외하고 전원 직접고용으로 전환했다.
충청북도교육청은 용역근로자의 76.6%가 60세 이상인 점을 감안해 고령자 친화직종에 해당하는 청소원, 당직경비원의 경우 정부가이드라인에 따라 정년을 만65세로 상향해 고용안정에 기여 할 예정이다.
또 직종의 특성상 고령자가 많은 청소, 당직경비 직종의 경우 이번 정규직 전환으로 일자리를 잃지 않도록 최대 5년 정년유예기간을 둬 고용안정이 이뤄 질 수 있도록 했다.
전환 시기는 결격사유 조회 등의 절차를 거쳐 현 용역업체의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9월 1일이다.
도교육청은 노사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회를 구성해 올해 3월 6일 1차 협의회를 시작으로 지난 12일 협의회까지 총 6차례 용역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관련 협의를 거듭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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