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소상공인특별위원회(위원장 성일종)는 소상공인연합회에 함께 19일 서울 금천구 시흥공구상가를 찾아 최저임금 인상 관련 `소상공인 절벽 내몬 최저임금 인상, 이대로 괜찮은가`긴급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성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14일 내년도 최저임금이 사상 최초로 노-사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사용자 위원 전원이 불참한 가운데 10.9%로 2년 연속 두 자릿수로 대폭 인상 결정되자, 전국의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성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현장의 어려움이 정책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개최하게 됐다"며 "매우 긴급하고 중요한 사항이기 때문에 관련 정부부처에도 토론회에 참석해 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했다"고 말했다.

한국당 소상공인특위는 청와대 일자리수석실, 국무총리비서실,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토론회 참석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인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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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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