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문연구원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대전 본원에서 전국 초·중·고등 교원을 대상으로 2018년 하계 교원천문연수를 연다.

교원천문연수는 현직 교사들에게 최신의 천문학 동향을 전달해 과학 수업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전 과정이 무료며, 교과과정에 밀접한 초급과정과 천문관측 활동으로 특화된 중급과정으로 나눠 진행한다. 천체망원경 활용 수업은 천문동아리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강사진은 천문연의 다양한 전공을 지닌 연구원들이다. `한국 천문학의 현주소` 및 `전통천문학` 등 이론 강연은 물론 `천체망원경 사용법`, `밤하늘 관측법과 별자리 찾기`, `태양 관측 및 흑점 촬영` 등 다양한 실습도 함께 진행한다. `외계행성 탐색`, `빛 공해` 등 최신 천문학계 이슈에 대한 정보도 접할 수 있다.

1995년부터 매 여름·겨울방학 기간 동안 실시하고 있는 교원천문연수에는 현재까지 약 6000여 명의 교원들이 참여했다.

프로그램 신청은 천문연 홈페이지(www.kasi.re.kr) 내 `과학문화·교원천문연수`에서 등록할 수 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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