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19일 오후 2시 대덕테크비즈센터에서 대덕특구 연구소기업을 대상으로 `연구소기업 성장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재단은 기술력은 있지만 질적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구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함께 고민하고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설명회를 기획했다.

판로확대에 도움이 되도록 조달청 벤처나라 등록 요령도 안내할 예정이다. 재단은 이와 관련, 지난 5월 조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연구소기업이 조달청 벤처나라 신청 시 기술평가를 면제해 공공조달시장에 보다 빠르게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연구소기업은 공공기술사업화 촉진에 힘입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달 기준 전국 619개에 이르고 대덕특구에만 238개가 자리잡고 있다.

특구재단은 연구소기업을 효과적으로 집중 지원하고자 올해 성장지원 사업을 Track Ⅰ과 TrackⅡ로 구분해 추진한다.

TrackⅠ은 찾아가는 기업현장진단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 및 원인을 파악하고 맞춤형 컨설팅 등 전문가의 솔루션을 제공하며 TrackⅡ는 TrackⅠ에서 해결되지 못한 각 기업별 애로사항을 심층분석·평가해 판로개척, 시험분석, 인증 등을 단일 또는 패키지 형태로 밀착 지원한다.

특구재단 양성광 이사장은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기 연구소기업을 적기에 지원하고 글로벌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여, 연구소기업을 공공기술 사업화의 대표적 성공모델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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