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서산시보건소 `우리마을 주치의제`가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제도는 의료기관이 없는 마을을 선정해 공중보건의사와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 인력이 마을을 직접 방문, 진료 서비스와 건강 상담, 기초검사,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보건소에 따르면 상반기 우리마을 주치의제를 12개소에서 295회 운영해 6069명이 의료서비스의 혜택을 봤다.

하반기 의료취약지역 11개 마을과 보건소가 자체 선정한 1개 마을 등 총 12개 마을에서 이 제도를 이어가고 중이다.

이곳은 의사, 한의사, 간호사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의료진 10팀이 월 3회 이상 정기적으로 방문해 각종 의료서비스를 하고 있다.

주민 맞춤형 건강관리의 일환으로 만성질환자에 대한 투약과 침을 이용한 통증치료, 개인별 건강생활실천 관련 상담과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는 가정방문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건강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의료취약지역에 주민 맞춤형 찾아가는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으로 건강격차를 해소할 것"이라며 "우리마을 주치의제의 서비스 질 관리에 더욱 노력해 나가는 것은 물론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적극 발굴해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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