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충주시 제공
사진=충주시 제공
[충주]충주시가 충주 건강 휴 플러스 아카데미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

18일 충주시에 따르면 시는 전국의 공무원들이 공직생활과 인생의 재충전을 위한 동기를 부여하고 당뇨로부터 건강한 생활 만들기 계기를 마련해 주기 위해 계명산자연휴양림 내 치유의 숲에서 지난해부터 건강 휴플러스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치유의 숲은 삼림욕을 통한 심신의 안정과 건강증진을 위해 시가 48억원을 들여 68ha 규모로 조성한 것으로 이곳에는 2층 규모의 치유센터와 치유숲길, 치유공간, 명상공간, 각종 편의시설 등이 있다.

특히 치유센터는 세미나실, 건강측정실, 탄소테라피, 족욕실, 건강요리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시설을 바탕으로 시는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7기로 나눠 기당 30명씩 신청을 받아 아카데미를 운영해 참여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에 시는 올해도 지난달 27일부터 기별 2박 3일 일정으로 아카데미 운영을 시작했다.

아카데미는 일자별로 설레임, 즐거움, 아쉬움 그리고 희망으로 구분해 건강, 체험, 견학 3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건강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의 혈압, 혈당, 한방사상체질, 스트레스, 당화혈색소체질량지수측정 등이 이뤄지고 체험프로그램에서는 전통 쌈장과 사과와인 만들기, 족욕 및 발관리, 명상체험 등을 할 수 있다.

견학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과 충주 고구려비 등 충주지역 문화재 등 관광시설을 둘러본다.

특히 프로그램 둘째 날 아침은 특별한 식사 후 혈당 측정을 통해 참가자들이 본인의 당화혈색소 수치를 확인할 수 있어 당뇨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변화의 계기가 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지난 1기 아카데미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울산광역시, 강화군, 성남교육청, 국방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했으며 만족도 조사결과에서도 대부분 매우만족을 표시해 진정한 휴식과 힐링의 시간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시는 올해 아카데미는 11월까지 기별 30명씩 5기로 운영할 계획이며, 18일부터 2기 아카데미 운영을 시작했다.

시는 이번 2기에서는 다시 방문하고 싶은 충주 홍보를 위해 충주라이트월드, 농산물판매장 등의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충주시 관계자는 "휴 플러스 아카데미의 교육비는 33만원이나 참가자들의 비용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중 10만원은 충주시에서 지원하고 있는 만큼 전국의 많은 공무원들이 아카데미에 참여해 재충전 시간을 갖고 건강을 위해 생활습관을 바꾸는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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