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미래발전포럼은 18일 오엔시티호텔에서 성환 축산자원개발부(종축장) 이전부지 활용방안을 주제로 제2차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이필영 천안시 부시장, 국토부, 충남도, 충남연구원, 외부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해 종축장 이전부지 특성과 관련 정책 검토, 부지 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토론에 앞서 2035 천안 도시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수행 중인 김서수 동명기술공단 상무이사는 `축산자원개발부지의 특성(개발과 보전)`을 주제로 발제했다. 이어 지난해 농진청의 축산자원개발부 이전 연구용역을 맡았던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이주량 박사가 `축산자원개발분야 미래종합발전 방안`을 주제로 이전부지 활용방안을 제안했다.

이후 김성길 포럼공동위원장을 좌장으로 연세대 김갑성 교수, 토지주택연구원 조영태 박사, 국토부 안윤상 사무관, 종축장이전추진위 정재택 위원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토론을 이어갔다.

천안미래발전포럼은 연말까지 5차 포럼을 열어 국가정책과 연계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이전부지 활용방안을 검토·논의해 축산자원개발부 이전부지 활용 발전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필영 부시장은 "대선공약인 4차 산업혁명 첨단산업 핵심거점 육성을 목표로 축산자원개발부 이전부지 활용방안을 구상 중"이라며 "중부권 랜드마크 수목원 등 개발과 자연이 공존하고 미래가치를 창출할 방안을 중점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성환 종축장 이전부지 활용방안 모색을 위해 천안미래발전포럼을 결성해 지난 4월 1차 포럼을 가졌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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