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세종, 충남·북지역의 주택매매거래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의 경우 지난달 매매량이 평년에 비해 21.9% 줄었고, 충남·북 또한 각각 35.1%, 39.3%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17일 지난달 주택매매거래량이 전국 기준 6만 5027건으로 전년동월보다 33.6%, 5년평균(평년) 대비 35.5%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2108건 거래돼 전년동월보다 17.2%, 충남은 2539건으로 11.3%, 충북은 1820건으로 28.7% 감소했다.

특히 세종지역은 332건 거래에 그쳐 전년동월에 비해 62.6% 급감했다.

매매시장이 얼어붙은 반면 전월세거래량은 증가세를 보여 대조를 보였다.

전국의 전월세거래량(확정일자 기준)은 지난달 13만 9318건으로 전년동월보다 5.2% 늘었다.

대전지역의 경우 3835건이 거래돼 전년동월보다 9.8%, 세종은 1047건으로 4.3% 증가했다.

충남은 4416건 거래돼 14.8% 증가했고, 충북은 2685건으로 5% 감소했다.

한편 주택매매거래량과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이나 국토부 실거래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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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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