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재단 30명 선발 청년농업인 육성

농협재단(이사장 김병원)은 청년농업인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파란농부 1기생` 30명을 선발해 17일 인증서 수여 및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사진>

파란농부는 농업에 꿈과 열정이 있는 청년 예비농업인으로 3년 이내 초보농업인, 해외연수 경험이 없거나 적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농업인을 말한다. 지난 4월 전국에서 총 1140명이 모집해 이날 최종적으로 30명을 선발했다.

`미래 농업의 희망-파란농부`는 농업에서 청년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지원을 위해 올해 농협재단에서 도입한 청년농업인 육성프로그램이다.

파란농부 1기로 선발된 농업인에 대해 농협재단은 일본, 네델란드, 독일 등 선진농업국에 대한 해외연수비 전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연수 후에는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 등과 협력해 금융, 유통, 포장, 가공 등 초기 지원과 생산에서 판매까지 종합적인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병원 이사장은 "미래 농업은 스마트 팜 기술과 6차 산업화를 통한 청년들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블루오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농협은 젊은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졸업 후 농촌에 정주할 농고·농대생 400명을선발해 2017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청년농업인 30명을 매년 선발, 해외연수를 보내 농업에서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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