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청양군 공직자 250여명이 17일 문예회관에 모여 저출산·고령사회에 따른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과 다짐을 가졌다.

공직자들은 인구감소 대응을 일환으로 한국인구교육학회 회장인 차우규 한국교원대학교 교수로부터 `저출산 고령사회 극복을 위한 교육과 문화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받았다.

이자리에서 차교수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출산가능 인구(15-64세)의 비율이 급감하고, 부양(소비)인구의 급격한 증가가 경제위축 및 소비둔화 등으로 이어지는 심각성을 불러오고 있다" 며 "그동안 우리나라는 경제적 지원 위주의 출산장려 정책과 이에 대응하는 전략이 미흡했다. 이제는 가치관 및 사회문화적 환경의 변화에 맞게 양성평등, 일·가정 양립문화 형성 등의 중요성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 및 홍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인구증가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기준 부군수는 "인구절벽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심각하다, 우리는 인구감소에 적극 대응하고 저출산 고령사회 극복을 위해 결혼, 출산, 양육에 대한 가치관 변화와 가족친화적 사회문화 형성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과 캠페인 등 지속적인 홍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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