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8월 말까지를 상수도요금 체납액 특별징수 기간으로 정하고 체납 요금정리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청주의 6월 말 기준 상수도요금 체납액 규모는 1만 3198가구에 10억 7000만 원에 이른다.

이 중 5회 이상, 10만 원 이상 체납자는 896명 3억 8706만 6000원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고질체납자에게 납부 최고서(단수 예고서)를 우편 발송하고 미납 수용가에 수도밸브 단수캡 및 경고장 등을 부착해 강력한 징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급수정지에 따른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없도록 지정일까지 체납요금 납부 안내를 하고 있다.

이범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도요금은 시민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필수적인 재원"이라며 "성실납부 수용가와의 형평성과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고질 체납 수용가에 대해 강도 높은 징수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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