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중국 선양시와 협력관계를 강화한다.

허태정 시장은 17일 오전 왕징잉(王晶瑩)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선양시(瀋陽市) 외사판공실 주임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접견하고 우호협력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허 시장은 왕 단장과 만난 자리에서 두 도시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임을 강조하며 우호협력을 확대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오는 10월 베트남 빈증성에서 열리는 세계과학도시연합(WTA) 행사에 선양시 대표단을 초청했다. WTA 행사는 세계 25개국 중앙 및 지방정부, 대학, 연구기관, 유관기관, 기업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WTA 총회, 하이테크페어, 세계혁신포럼 등이 열리는 행사다.

왕 단장은 WTA 행사 참여를 약속한 뒤 두 도시 간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 확대에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선양시 대표단 일행은 지난 16일 대전상공회의소를 방문해 대전 기업과 경제상황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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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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