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상황 대처 이렇게] 골절

Q 계단을 내려오다 넘어졌는데 팔이 붓고 많이 아프다. 어떻게 해야 하나?

A. 골절된 듯 하다. 부목으로 팔을 받치고 붕대나 삼각건을 이용해 고정한 다음 병원으로 이송한다. 부목을 고를 때는 가볍고 단단하면서 신체의 폭과 비슷하고 관절보다 긴 길이를 사용해야 한다. 골절은 크게 폐쇄성 골절과 개방성 골절로 분리된다. 폐쇄성 골절은 피부가 손상되지 않고 단순히 골절만 된 상태를 말하며 주의 깊게 다루지 않으면 개방성 골절로 발전 할 수 있으니 주의 해야 한다. 개방성 골절의 경우 뼈가 밖으로 나오거나 피부가 찢겨진 골절을 말하며 뼈끝이 피부 밖으로 나오면서 상처가 심해질 수 있다. 개방성 골절은 대부분이 혈관이 손상되고 심하면 출혈이 동반된다. 골격계의 손상의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통증이 있으며 부종이 발생하고 기형을 보이거나 피부의 변색이 있을 수 있다. 주의할 점은 골절이 의심될 경우 함부로 눌러보거나 꺾어 보지 않도록 한다. 그리고 현장이 위험하지 않는 한 환자를 옮기지 않으며, 개방성 골절로 인해 피부 밖으로 튀어나온 뼈끝을 다시 넣지 않도록 하고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제공=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