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야간 개장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30일간 다누리아쿠아리움은 휴관일 없이 개장시간을 2시간 연장해 오후 8시까지 문을 열기로 했다.

2012년 단양강변에 문을 연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연면적 1만4397m²규모로 지어진 다누리센터 안에 도서관, 낚시박물관, 시외버스터미널 등과 함께 있다.

올 상반기만 12만여명이 관람하며 관광단양을 대표하는 명소 중 하나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다누리아쿠아리움에는 단양강 민물고기를 비롯해 각지에서 수집한 희귀물고기 등 187종 2만여 마리가 170개 수조에 전시되고 있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의 메인 수조인 아치형태의 대형 수족관에는 단양강에서 서식하는 쏘가리 등 총 12종 3000마리가 전시돼 있다.

80t 규모의 대형 어류 전시 수조에는 아마존 대표 어종인 레드테일 캣피시를 비롯해 칭기즈칸, 엘리게이터 피시 등 5종 28마리가 노닌다.

수달 전시관, 민물고기 야외 축양장(畜養場),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 한중일 쏘가리 비교, 양서류와 파충류 등을 전시하는 수조 26개가 있다.

관람료는 어른 1만원, 청소년 7000원, 65세 이상 노인과 어린이는 6000원이다.

군 관계자는 "다누리아쿠아리움은 국내 최대 민물고기 수족관이자 수중생태 체험공간"이라며 "관광객이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편의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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