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대한적십자봉사회 옥천지구협의회는 16일 옥천적십자봉사회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재종 옥천군수를 비롯한 내 외빈, 군 적십자봉사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빈소개, 국민의례, 감사패수여, 격려사, 축사, 테이프 커팅 등이 진행됐다.

옥천적십자봉사회관은 총 사업비 7억5000만원 (도비 2억5000만원, 군비 4억5000만원, 자부담 5000만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옥천역인근 건물매입을 시작으로 내부리모델링공사를 거쳐 준공했다.

건물규모는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건축연면적은 768㎡ 규모다. 165㎡ 봉사회관 1층은 CJ택배에서 기부하는 무적택배(주인을 잃어버린 택배) 판매장소로 활용된다.

군적십자봉사회에서 이를 지역주민들에게 70% 가량 할인판매하고 판매수익금은 저소득층 집 고쳐주기와 장학금 지급 등 지역봉사기금으로 소중하게 쓰일 계획이다.

최영숙 적십자봉사회 회장은 "적십자봉사회관 개관식을 시작으로 더욱 왕성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며 "옥천적십자봉사회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봉사회관 건립에 많은 도움을 주신 충북도와 군 관계자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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