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자원관-군산근대역사박물관-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군산근현대역사박물관, 국립생태원이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해양생태계 체험 장면. 사진=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제공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군산근현대역사박물관, 국립생태원이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해양생태계 체험 장면. 사진=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제공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국립생태원 등 3개 기관의 공동마케팅이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3개 기관은 지난 13일 국립생태원에서 금강권 관광광역화 사업추진을 위한 2차 실무협의체 회의를 갖고 상호연계할인 이용객이 올 상반기동안 1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상호 연계 할인 성과 공유 △3개 기관 공동입장권(가칭) 도입 방안 △공동 홍보 강화 △단체 관람객 유치 방안 △동백대교 개통에 따른 효율적 연계 추진 등을 안건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실무협의체는 지난 1월부터 진행된 3개 기관 상호할인 사용인원은 상반기동안 1만 명 이상으로 집계됐으며, 전체 관람객이 줄어든 달에도 상호할인 이용자는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실무협의체 관계자는 "연말까지 3개 기관 합산 2만 5000명의 상호할인 이용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단체 관람객을 위한 추가 할인도 검토 중으로 도입 시 더 많은 인원이 상호할인을 이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공동협의체는 대국민 홍보를 위해 축제나 공동 문화행사를 추진하는 방안 등도 적극 고려해 나가기로 했다.

황선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서천과 군산은 금강하구와 서해바다를 품고 있는 역사적·생태적으로 뛰어난 관광자원이 많은 도시이며, 3개 기관이 주축이 되어 하나의 관광 축을 만들어 체류형 관광 상품으로 만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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