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소비자심리와 주택시장소비자심리 지수가 지난달 기준 충남과 충북은 상승한 반면 대전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연구원은 지난달 기준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를 벌인 결과 전국평균의 경우 전달보다 2.7 포인트 하락한 96.3을 기록하며 약보합국면을 유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전국 주택시장 소비자심리지수도 2.5 포인트 하락한 96.6였고 이중 주택매매시장은 3.2포인트 하락한 105.9를 기록했다.

지역별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는 충남과 충북의 경우 전달보다 각각 2.2 포인트, 2.9 포인트 오르며 92.7, 96.7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전의 경우 지난 1월 112.8에서 하락을 거듭해 지난달 처음으로 100선이 붕괴된 97.5를 기록했다.

주택시장 소비자 심리지수도 마찬가지로 충남과 충북이 각각 전달보다 2.5 포인트, 3.5 포인트 상승국면으로 전환되며 93, 97.3의 수치를 보였다.

대전은 98.8을 기록해 전달 106.5인 것과 비교하면 7.7 포인트 떨어졌다.

지난달 주택매매시장의 지역별 수치는 대전이 전달보다 8.6 포인트 하락해 106.2, 충남은 5.1 포인트 상승한 103.7, 충북은 5 포인트 오른 102.4로 각각 기록됐다.

이 밖에 국토연이 발표한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는 부동산시장의 경우 주택과 토지를 모두 포함한 지수며, 주택시장은 매매와 전세를 나타낸 것이다.

수치는 1부터 200까지 값 중 95 미만은 하강국면, 95-115 사이는 보합국면, 115 이상부터 상승국면 등으로 구분돼 있다.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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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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