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교육지원청-다문화 가족 이심전심 솔리닉캠프의 포토존에서 학부모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공주교육지원청 제공
공주교육지원청-다문화 가족 이심전심 솔리닉캠프의 포토존에서 학부모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공주교육지원청 제공
[공주] 공주교육지원청(교육장 유영덕)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한국문화연수원에서 공주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 30가족 100여명을 초청해 `차이와 다름을 이해하는 이심전심 솔리닉(솔루션&클리닉) 캠프`를 개최했다.

2018학년도 공주교육지원청의 역점사업으로 처음 기획된 이번 캠프는 기존의 다문화 가족 캠프와 달리 인종과 문화의 차이로 위기와 갈등을 겪고 있는 가정에 대해 치유와 희망을 불어 넣어 가정해체 예방과 건강한 가족 문화 형성을 돕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캠프의 가족친화교육 프로그램은 차이와 다름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예방하고 이해와 배려로 건전한 가정 만들기를 위한 임상치유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나아가 전문 상담사와의 매칭을 통해 고부 및 부부 간 심리상담 교육도 함께 시행하여 가족 간 소통의 부재로 생길 수 있는 갈등의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하는 등 참석한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유영덕 교육장은 "현재 다문화 가정 학생이 10만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다문화 가정의 갈등이 심각하게 확산되어 또 다른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올해 제1회 다문화 가족 솔리닉 캠프가 앞으로 다문화 가정의 심리, 정서적 문제해결을 위한 가족 간 화합과 소통의 교육의 장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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