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영·유아들의 안전하고 품질 높은 보육환경 조성 등을 위한 각종 시책추진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안전한 보육환경과 질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실옥동 181-15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약 2200㎡로 올 8월까지 설계를 완료한 뒤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는 어린이집 지원·관리 및 가정 양육 보호자에 대한 맞춤형 지원으로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영유아를 건전하게 양육하기 위한 기반시설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비 60억 원이 투입되는 육아종합지원센터에는 영·유아 놀이체험실, 육아카페, 프로그램실, 자료실, 수유실, 상담·치료실 등을 갖춰 육아와 관련한 다양한 맞춤형 보육 서비스 및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영·유아의 산림체험 기회 제공을 위한 유아 숲 체험원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올 하반기부터 남산 유아 숲 체험원 운영을 시작해 유·아동에게 다양한 산림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곳에는 야외체험학습장, 트리하우스 등이 조성돼 있어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함하고 정서 함양과 전인적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서 지난달 21-22일 2회에 걸쳐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부모 70여명을 대상으로 `엄마도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호응을 얻었다.

보육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올초부터 모종캐슬어울림1단지, 모종캐슬어울림3단지, 배방3차 한성필하우스, 풍기이지더원 등 4곳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개소했고 오는 9월에는 모종캐슬어울림2단지에도 국공립어린이집을 개소할 예정이다. 시는 공공보육 서비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공동주택 내 어린이집뿐만이 아니라 기존 민간어린이집의 국공립어린이집 전환을 확대, 보육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장남간 도서관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아산시 시민로 449번길 26-6에 `행복무지개 장난감도서관&북카페`와 배방읍 배방읍 장재리 1550번지 정토타워 2층에 `꿈꾸는 장난감도서관&놀이터`를 운영 중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맞춤형 보육정책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보육의 공공성 강화와 안정적인 보육환경 조성 등 다양한 보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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