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진천군은 초평면 공립초평어린이집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공립 초평어린이집은 공보육 활성화를 위한 대통령 공약사항인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계획`에 따라 보육여건에 취약한 초평면의 지역 환경을 고려해 지역주민들에 질 좋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건립됐다.

보건복지부로부터 2017년 12월 국공립확충사업 대상지로 확정돼 2018년 1월 1일 공립 초평어린이집으로 전환됐다.

초평어린이집은 총 사업비(국·도·군비) 2억 6800만 원을 지원받아 지난 5개월간 리모델링 공사를 거쳤으며 지상 1층에 건축연면적 192.3㎡, 총 정원 35명의 규모에 보육실 4개, 조리실, 사무실 등을 갖춰 이날 재개원 했다.

지난해 12월 진천군보육정책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김용희 원장이 위탁운영자로 선정된 초평어린이집은 진천군 내에서 가정 어린이집에서 국공립으로 전환된 첫 번째 사례다.

지역민들은 공립 초평어린이집이 지역 영유아들의 보육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짜임새 있는 영유아 보육정책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해소함은 물론, 영유아의 발달 특성에 맞는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질 높은 보육 서비스를 통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보육 종사자들과 군민들이 다함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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