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경선전에 뛰어들었던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국회의장 비서실장에 임명됐다.

국회는 문희상 신임 국회의장이 차관급인 의장 비서실장에 박 전 청와대 대변인을 임명했다고 15일 밝혔다.

문 의장은 또 1급 정무수석비서관에 이기우 전 국회의원을 임명했으며, 정책수석비서관에는 윤창환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국회대변인은 이계성 한국일보 논설고문을 각각 임명했다. 충남 공주 출신인 박 신임 비서실장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직후 첫번째 청와대 대변인을 거쳤다. 온화한 성품이지만 토론 등에도 능하다는 평가를 갖고 있어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 대외적 소통능력도 좋아 야권 정치인들과도 막역하게 지내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국회 사무총장에는 유인태 전 의원의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사무총장은 의장이 각 교섭단체 대표와 협의 등을 거쳐 본회의에서 승인을 받아 임명된다. 서울=인상준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인상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