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5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별다른 입장 표명 없이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최저임금 관련 입장은 노동부와 기재부에서 나가는 걸로 알고 있다"며 "청와대가 따로 입장을 낼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내더라도 오늘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최저임금에 대해 청와대의 공식적인 입장 표명은 이르면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4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0.9% 오른 시간당 8350원으로 확정했다.서울=송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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