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은 `KAERI 청소년동아리멘토링`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창의적 과학체험 활동을 지원한다.

`KAERI 청소년동아리멘토링`은 과학기술에 관심있는 청소년들의 과학체험 활동을 돕기 위해 활동비와 과학 멘토를 지원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이다. 현재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멘토링` 협약을 맺고 활동중인 관평중, 동화중, 두리중, 문지중, 송강중, 전민중, 용산고, 전민고, 중일고 등 9개 중·고등학교 자율동아리가 지원 대상이다.

멘토링 협약학교에서 과학분야 공통탐구주제를 중심으로 운영 중이거나 설립 예정인 자율동아리가 해당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오는 16일부터 8월 13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된 동아리는 2018학년도 2학기 동안 동아리 활동에 필요한 재료비와 활동비, 멘토링을 지원받게 된다.

원자력연구원은 `연구원 개방의 날`, `OPEN KAERI`를 통해 연구현장을 적극 개방하고, `원자력일일과학교사`, `원자력안전교실` 등 교육기부 수요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역인근 복지관과 연계한 `원자력꿈나무멘토링`, 지역인근학교 교원 대상 `교원초청세미나` 등 계층별 교육기부 프로그램도 운영함으로써 과학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연구원은 다양한 교육기부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2011년 `교육기부 우수기관(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으로 지정되어 현재까지 인증을 갱신하고 있으며, 교육부 주관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에서 3회(2013년, 2015년, 2016년)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교육기부 우수 정부출연 연구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하재주 원장은 "우리 연구원만의 특화된 교육기부 모델 개발과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유도로 지속적인 교육기부 및 과학나눔활동을 추진해 국가성장 동력인 미래과학인재 양성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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