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태안군이 추진하는 육아지원거점센터 `아이꿈터`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주관 공모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4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지역별 실정에 맞는 저출산 극복 선도사업 발굴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2018 지자체 저출산 대응 사업` 공모 결과 태안군의 육아지원거점센터 건립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태안군이 추진하는 육아지원거점센터 `아이꿈터`는 육아지원을 위한 원스톱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태안 문화예술타운 인근인 태안읍 동문리 일원에 연면적 1800㎡ 규모의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올해 하반기 착공에 돌입해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특히, △교육·상담시설 및 영유아 프로그램 교육시설(교육실, 강당, 실내유아놀이터) △영유아 놀이시설(장난감 도서관, 영유아 전용 도서관) △출산·육아·보육 원스톱 통합지원 시설(가족카페, 시간제보육실, 공동육아나눔터, 아이돌봄교실, 사무실) △야외 놀이시설(물놀이장) 등이 한 곳에 들어서 저출산 극복 관련 다양한 관련 사업 및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군은 △계획의 우수성 △추진의지 △효용성 △실현 가능성 △창의성 △주민체감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으며, 총 사업비 30억 원 중 특별교부세 4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센터 건립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육아지원거점센터가 건립되면 통합된 육아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인구증가 및 출산율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태안군이 대표적인 육아 선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육아지원거점센터 `아이꿈터`가 저출산 극복의 우수모델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군민의 입장에서 건립에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며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중하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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