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서산 2구장.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한화이글스 서산 2구장.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한화이글스가 2군 및 3군 육성 강화에 속도를 낸다.

한화는 미래자원들의 원활한 훈련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한 서산전용연습구장 제2구장 준공식을 김신연 한화이글스 대표이사, 박종훈 단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오전 10시에 연다고 12일 밝혔다.

제2구장은 인조잔디 구장으로 면적 3만 2654㎡ 규모의 정식 구장이다. 또 구장 옆에는 내야 수비와 주루 훈련이 가능한 인조잔디 보조연습장도 증설했다.

제2구장은 지난해 10월 말 공사에 돌입해 지난 5월 준공, 현재 육성군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한화는 2013년 초 클럽하우스와 정규규격 천연잔디 구장, 보조연습장 등 최신 시설을 갖춘 서산전용연습구장을 건립했다.

한화는 2군 뿐 아니라 3군 개념의 육성군 운영 시스템 도입에 따라 퓨처스 홈경기 또는 우천시 육성군의 훈련장소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2구장이 준공되면서 한화 육성군은 물론 우천 후 퓨처스 선수단 역시 훈련 및 경기 진행이 가능해졌다.

한화 관계자는 "이번 서산전용연습구장 증설로 구단의 중장기 목표인 `주전급 뎁스 강화`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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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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