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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들 후보 접수 앞두고 출마 러쉬

2018-07-12기사 편집 2018-07-12 16:46:05

대전일보 > 정치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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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물밑에서만 꿈틀댔던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후보군들이 다음주부터 출마 선언을 이어가며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당내 최대 계파인 친문재인계 핵심 의원들의 후보 단일화가 진전을 보이지 못하자 나머지 후보들은 일제히 출마 선언을 위한 일정을 잡는 등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어 주목된다.

4선의 박영선 의원은 12일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할 뜻을 내비치며 다음 주 공식 출마 선언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빠르면 17일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앞서 범 친문으로 분류되고 있는 박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민주당의 향후 나아갈 길에 대한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박 의원은 글에서 "당내 통합과 국민 통합을 통해 민주당은 백년정당으로 가야 한다"며 "백년정당의 길은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에서 출발한다"며 당권 도전 의사를 에둘러 표현했다.

민주당 전당대회 후보 등록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당권에 도전하기 위한 후보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라 열릴 전망이다. 당권 후보로 거론돼온 인사들 중에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한 박범계 의원이 지난 4일 국회 정론관에서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한데 이어 김두관 의원이 14일 일산 킨텍스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영길 의원 역시 오는 17일쯤 당권 도전의 뜻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당내 최대 계파로 분류돼 이번 전대 출마를 위한 후보 단일화 논의를 이어갔던 친문계 최재성·전해철 의원은 아직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출마를 위한 단일화 논의가 제대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친문계 후보 단일화 대상자로 분류됐던 김진표 의원은 오는 15일 당권 도전의 뜻을 밝힐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당 안팎에서는 친문계 후보 단일화가 물 건너 간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친문계의 후보 단일화는 친문계 의원들의 모임인 부엉이 모임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결속력을 다지고 힘을 모으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동력을 잃었다는 분석도 있다. 부엉이 모임이 드러나면서 이번 전대가 당내 계파간 세대결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당권에 도전하려는 의원 개개인별로 의지에 따라 출마를 결정하는 것으로 정리된 게 아니냐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흘러나온다. 여기에 최대 변수인 친노·친문계 좌장인 이해찬(7선·세종) 의원의 출마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 등 민주당 당대표 선거를 둘러싼 후보들의 교통정리는 내주 초가 되면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인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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