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방문 측정서비스 등 아이디어 쏟아져

최근 원자력 안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일자리 창출과 연계된 방사능 규제·연구 아이디어가 선보이고 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12일 `좋은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공모전`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공모는 KINS가 수행하는 규제, 연구, 경영 등 전 분야를 대상으로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간일자리 창출 지원과 자체 일자리 창출 2개 유형으로 나눠 총 35개의 아이디어가 접수됐고, 창의성·우수성·실현 가능성·사회적 기여도 등을 심사기준으로 총 8편을 선정했다.

이 날 최우수상 1편(식품 등에 대한 방사선안전인증업체 창업), 우수상 2편(가정 등에 대한 방사능측정방문서비스 제공 등), 장려상 5편(안전해석 검증코드 개발·관리 등) 등 시상식이 진행됐고 각각 70만원, 50만원, 20만원씩 상금을 수여했다.

KINS 박영식 사회가치실현팀장은 "공모전을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기관이 보유한 규제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벤처기업 창업 등 민간분야의 좋은 일자리 창출을 적극적·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원자력안전에 대한 국민 안심을 제고하면서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는 공공기관이 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