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창의디자인캠프에 참여한 각국 학생들이 지난 6일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을 방문해 `니키 드 생팔展` 관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밭대 제공
한밭대 창의디자인캠프에 참여한 각국 학생들이 지난 6일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을 방문해 `니키 드 생팔展` 관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밭대 제공
한밭대는 지난 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미국, 스페인, 영국, 중국 등 5개국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국제 창의디자인캠프`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한밭대 디자인+퍼스트무버사업단(`D+FM사업단`)이 마련한 `창의디자인캠프`에는 한밭대 10명을 포함해 미국 웨스트리버티대, 스페인 지로나 국립대, 영국 노팅험트렌트대, 중국 동북대에서 20여 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캠프는 국내·외 대학의 유명교수와 디자인 관련 전문가들의 특강과 현장견학 등이 진행되고 있다. 12일에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캘리그래퍼인 강병인 작가를 찾아 서울 종로에 위치한 `글씨연구소 술통`을 방문했으며, `캘리그라피 창의적디자인 수업`을 주제로 서예와 한글, 멋글씨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2주 동안에는 디자인203 이예중 대표의 `영화 포스터 읽기`, 포토그래퍼 박성훈의 `속성 프리미어 영상 제작`, 쿼트 이군섭 대표의 `디자이너의 새로운 도구들(AR, 증강현실)` 등 특강을 진행한다.

김채리 학생(시각디자인학과 1학년)은 "외국학생들과 교류하면서 디자인에 관해 우리와는 다른 사고와 작업방식 등을 알 수 있었다"며 "디자인 씽킹 특강은 디자인 발상법을 흥미롭게 배울 수 있어서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페인 지로나 대학에서 참여한 호세 플라하 보렐(Josep Plaja Borrell) 학생은 "디자인캠프는 매우 흥미로운 경험이 됐다"며 "한밭대에서의 생활은 친절하고, 사랑스러웠다"고 말했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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