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희망키우기, 대전시가 함께 하겠습니다."

대전시가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한 희망통장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시는 13일 오후 7시부터 시청 대강당에서 사업 참가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연다.

사업설명회와 더불어 `땡기지 어플`을 활용한 청년과의 쌍방향 실시간 디지털 토크쇼가 진행되며, 민선 7기 청년정책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사업설명회는 청년희망통장 사업 개요, 참가자 의무사항 등 약정서 작성이 안내되며, 대전경제통상진흥원 배광철 책임이 전반적인 설명을 한다. 적금 가입 안내를 위해 KEB하나은행 충청영업지원부 서민자 과장이 유의사항 등을 전달하고 질의 및 응답 시간을 갖는다.

앞서 희망통장사업 참가자 모집에 지역 청년들의 큰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5월 1-18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대전청년희망통장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500명 모집에 3177명이 접수해 6.35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별로는 유성구가 88명 모집에 620명이 신청해 7.04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대덕구(6.52대 1), 서구(6.50대 1), 중구(5.89대 1), 동구(5.77대 1) 순이다.

연령대별로는 20대 1817명, 30대 1345명, 10대 15명 등으로 20대 신청자가 30대보다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 1311명, 여성 1866명이 신청했으며, 신청자 중 근로소득자는 3067명, 사업소득자는 11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택구 시 기획조정실장은 "대전희망통장은 지역에서 성실히 일하는 저소득 청년들의 근로의욕을 높이고 자립기반을 조성해 보다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청년들의 서비스 욕구를 파악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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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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