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2일부터 대전역과 오송역을 운행하는 광역BRT(1001번 노선)를 기존 14대에서 18대로 증차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속적인 이용객 증가로 지난해 대비 이용객이 52.3% 증가해 주요 정류장 미 탑승 사례가 발생하는 등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된 데 따른 조치다.

시는 이번 증차로 배차간격을 기존 15분에서 13분으로 축소해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BRT 이용환경을 제공키로 했다. 또 그동안 장거리 운행에 따른 운수종사자 피로도와 교통사고 위험성을 개선하기 위해 대당 운행횟수를 5.5회(왕복)에서 5.25회로 조정키로 했다.

이병응 시 버스정책과장은 "세종시의 시세와 기능이 확대되면서 대전과 세종 시민들의 교통서비스 확대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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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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