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충북육아종합지원센터 옥천분소가 개소식을 갖고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12일 군에 따르면 지난 4월 임시로 문을 연 충북육아종합지원센터 옥천분소가 80여 일간의 시범운영을 마무리하고 정식개소와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역내 균형 있는 육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분소 형태로 설치된 센터는 옥천읍 삼금로 55(중앙약국 3층)에 위치해 있다.

293.45㎡ 규모에 장난감도서관과 부모-자녀프로그램실, 상담실, 수유실 등이 갖춰져 있다. 전문관리자를 포함해 4명의 인력이 상주한다.

이용대상자는 군에 거주하고 만 6세 미만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나 군 소재직장을 다니는 부모와 영유아다.

개인의 경우 1만원, 기관인 경우 2만원의 연회비를 내면 장난감 대여, 양육상담, 부모교육, 부모-영유아 체험교육 등 센터가 제공하는 맞춤형 영유아 서비스를 모두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센터 한켠에 마련된 장난감도서관 `노리마을`에는 현재 480여종의 장난감 1030여점과 도서 3800여점이 구비돼 회원가입만 하면 모두 무료로 대여가 가능하다.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아이사랑플래너 양육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아동발달 상담과 양육스트레스 해소를 돕는다.

양육전문상담가가 영유아 발달에 따른 바람직한 행동지도와 좋은 부모 되기 양육코칭을 실시하고, 양육에서 오는 스트레스 해소와 자존감을 키우기 위한 심리상담도 이뤄진다. 안전한 양육환경 조성과 행복 육아 실현을 위한 `부모 교육`은 사전 신청한 부모들에 한해 매월 2-3회 가량 이뤄진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참여활동인 체험교육도 제공된다. 부모와 영유아가 함께 참여하는 오감자극 놀이 활동을 매월 진행하며 가족간 결속강화와 안정적인 교감형성에 도움을 준다.

이용시간은 화-금요일의 경우 오전 10시-오후 5시, 토요일은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이다. 상담실은 매주수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발달과 안전한 양육환경조성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더 좋은 옥천` 건설을 위해 많은 지원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