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도는 유기농 육성을 위해 올 상반기 유기농산분야 주요 공모사업 7개 분야에서 국비 310억 원을 포함, 총 374억 원의 사업비를 추가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으로는 광역단위 친환경산지조직육성사업 20억 원, 종자산업기반구축 18억 원, 약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건립 60억 원, 과수분야스마트팜 확산 3000만 원, 친환경농업기반구축 4억 원, 과실브랜드육성 18억 원, 대덕지구다목적농촌 용수개발사업 254억 원 등이다.

광역단위 친환경산지조직육성사업은 도차원에서 친환경농업인 조직화와 친환경농산물의 신시장 개척을 위한 사업이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친환경 농산물의 소비확대를 위해 친환경유기농 복합매장을 청주시를 중심으로 11개 전 시군에 확대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약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제천시), 종자산업기반구축(청주시), 과수분야 스마트팜(영동), 과실브랜드육성(충주, 옥천, 영동) 사업을 추진해 도내 농업인들 생산기반 확보와 가공 생산품 개발, 브랜드육성에 필요한 마케팅·홍보비 등을 지원한다.

대덕지구 다목적 용수개발 사업은 수리시설이 부족한 가뭄 상습 지역인 청주 미원 대덕리 일원에 저수지 및 용수로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주변 169㏊ 농경지가 가뭄으로부터 안심하고 영농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각 시도에서 국비확보 경쟁 등으로 예산확보가 쉽지만은 않은 상황에서 유기농산분야 356억 원 확보는 도 농업발전에 큰 활력이 될 것"이라며 "또한 유기농특화도 충북을 조기 실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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