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오는 25일부터 27일 오후 2시까지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1000명을 공개 채용한다.

상반기 1000명 채용에 이어 올 한해 2000여명 규모의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것으로 공사 창립 이후 13년만의 최대규모다.

앞서 코레일은 올해 채용인원을 1600여명으로 계획했지만, 철도안전 강화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400명을 추가 채용키로 결정했다.

코레일 채용이 2015년 319명, 2016년 604명, 지난해 1060명인 것과 비교하면 2-6배 이상 많은 인원이 채용되는 셈.

하반기 채용은 일반 공채 840명과 보훈 추천 160명으로 나눠 6개 직무별로 모집한다.

직무별 채용인원은 일반 공채의 경우 사무영업 260명, 운전 200명, 차량 180명, 토목 85명, 건축 30명, 전기통신 85명이다.

보훈 추천은 사무영업 100명, 차량 30명, 토목 15명, 전기통신 15명이다.

코레일은 공정한 채용을 위해 직무능력 중심의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할 방침이며,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권역별 채용, 실기시험 등 다양한 제도를 도입한다.

이중 사회형평적 고용을 촉진하려 장애인 가점(5점)을 새로 도입하고, 국가를 이해 헌신한 순국선열 자녀와 상이유공자를 대상으로 국가보훈처 추천을 받아 별도 모집한다.

코레일 입사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접수기간인 25-27일 사이 코레일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해야 한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우리사회에 가장 중요한 문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반기에 공기업 최대 규모로 1000명을 채용한 이후 하반기에도 1000명을 추가해 올해만 2000명을 채용한다"며 "공정한 채용으로 청년 구직자들의 노력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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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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