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학교 3학년에 적용되는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을 위한 숙의토론회가 추진된다.

대입제도 개편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는 11일 550명으로 시민참여단을 구성하고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4개 권역(수도권·강원, 호남, 영남, 충청권)에서 1차 숙의토론회를 가진 뒤 27일부터 29일까지 2차 숙의토론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민참여단은 남성 272명(49.5%), 여성 278명(50.5%)으로 구성됐다. 연령별로는 19세를 포함한 20대 96명(17.5%), 30대 94명(17.1%), 40대 111명(20.2%), 50대 109명(19.8%), 60대 이상 140명(25.4%)이다.

1차 숙의토론회는 14일 서울과 광주, 15일 부산과 대전에서 각각 개최된다. 추진방향은 `정보공유와 브레인스토밍`으로 시민참여단에 공론화 의제와 관련된 기본지식과 의견 공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민참여단은 1차 숙의 토론회 이후 온·오프라인 숙의자료 학습, 각종 토론회 영상자료 시청 등을 통해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로 진행되는 2차 숙의토론회를 준비하게 된다.

2차 숙의 토론회에서는 권역별로 1차 숙의토론회에 참여했던 참가자들이 한 곳에 모여 토론하는 종합토론회와 소규모의 분임토의가 진행된다. 공론화위원회는 1·2차 숙의 토론회가 완료되면 대입제도에 대한 시민참여단 의견을 분석·정리해 다음달 초까지 국가교육회의로 제출할 예정이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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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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