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도교육청의 함께 행복한 교육 제2기 출범위원회(이하 출범위)가 김병우 교육감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학교자치조례`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11일 출범위에 따르면 충북 특성에 기반한 학교자치조례 준비를 위해 교사, 학생, 학부모,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학교자치조례를 위한 협의체` 구성안을 마련하고 타시도 사례를 분석하는 등 조례 초안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출범위는 올 하반기 학교자치조례 협의체를 구성하고 추진방안을 마련, 2019년 학교자치 조례가 제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병우 교육감의 핵심 공약중 하나인 학교자치조례에는 `학교 구성원들이 다 같이 참여해 학교의 교육과정을 함께 운영하고 책임진다`는 학교자치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김 교육감은 앞서 지난 3일 직원 월례조회에서 있었던 취임사를 통해 △모두가 주인되는 민주학교 △미래를 열어가는 혁신교육 △공감능력을 키우는 문·예·체 교육 △생명을 존중하는 평화·안전교육 △함께 성장하는 교육복지 등 5대 교육시책을 발표한 바 있다.

출범위 관계자는 "학교자치조례제정은 충북교육청의 첫 번째 교육시책인 `모두가 주인되는 민주학교` 시책과 맞물린 내용인 동시에 민주적인 학교 운영이라는 혁신학교의 중점 추진 과제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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