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들이 우쿨렐라 연주를 하며 즐거워 하고 있다. 사진=논산시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제공
결혼이주여성들이 우쿨렐라 연주를 하며 즐거워 하고 있다. 사진=논산시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제공
[논산]결혼이주 여성들이 통통 우쿨렐레 교실에서 음악으로 감동과 즐거움을 느끼고 악기 연주를 통해 자신을 표현함으로써 성취감을 느끼고 있다.

논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결혼이주여성들의 자기개발 및 행복한 삶의 질을 추구하고 사회적 활동을 지지하기 위한 통통 우쿨렐레 교실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하와이 음악에 많이 쓰이는 우쿨렐레는 기타보다 작은 크기의 현악기로 네 줄로 이루어져있어 주법이 기타보다 간단하고 다양한 멜로디 연주가 가능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7명의 결혼이주여성은 이전에는 우쿨렐레를 만져본 적도 없었던 초보였지만 지금은 악보를 보며 4-5곡 정도의 연주는 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게 돼 오는 21일 충남다문화가정협회에서 주관하는 한마음 경연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에 있다.

결혼이주여성 A씨는 "새로운 취미와 친구들이 생겨서 좋고 또, 남편에게 우쿨렐레도 선물 받아 집에서도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 센터장은 "앞으로도 결혼이주여성들의 동아리활동을 통한 원활한 대인관계 형성 및 자신감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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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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