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천안시민정책네트워크와 더불어민주당 윤일규(천안병.앞줄 왼쪽 세번째), 이규희(천안갑.앞줄 왼쪽 두번째) 국회의원이 `천안시민정치 협력 제안식`을 가졌다. 사진=윤평호 기자
10일 천안시민정책네트워크와 더불어민주당 윤일규(천안병.앞줄 왼쪽 세번째), 이규희(천안갑.앞줄 왼쪽 두번째) 국회의원이 `천안시민정치 협력 제안식`을 가졌다. 사진=윤평호 기자
시민정치 발전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의 윤일규(천안병), 이규희(천안갑) 국회의원이 천안 시민사회와 적극 협력키로 했다.

천안시민정책네트워크(이하 시민정치넷)는 지난 10일 오후 천안시 두정동 한빛회 사무실에서 `천안시민정치 협력 제안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윤일규, 이규희 국회의원이 참석해 시민정치넷에서 `정의롭고 지속가능한 천안시민정치 협력 제안서`를 건네 받았다.

시민정책넷은 제안서에서 "정치는 정치인만의 소유가 아니며 시민의 삶과 요구를 반영하는 생활정치로 거듭나야 한다"며 "시민은 참여를 통해 주인으로 책임을 다하고, 정치인은 시민의 대리인으로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협치를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건강한 천안을 약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민정책넷은 이를 위해 시민참여정치 발전 정책 연구와 소통을 위한 정례 만남, 정의롭고 지속가능한 시민사회를 위한 제도 마련과 정책 실현에 앞장 서 줄 것을 두 국회의원에 제안했다. 국회의원들은 제안을 수락했다.

윤일규 의원은 "선거 때면 1회용으로 우수수 쏟아지는 공약보다 시민사회와 정책공장 운영으로 시·도의원과 더불어 입법화하고 정책의 렌탈기관에 보고하는 정책유통 시스템을 만들자"고 말했다. 윤 의원은 천안시민사회와 시민정치의 확장을 위해 `1시민 1시민단체 1정당 가입`운동도 전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규희 의원은 "자주 만나 신뢰를 쌓으면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며 "시민사회와 정기적으로 상의하는 모임을 하자"고 말했다.

제안식에 참석한 시민정책넷 이정로 자문위원은 "두 분 의원이 당장의 정치적 이익보다 우리 아이들한테 어떤 세상을 물려줄 지 장기적 관점에서 의사결정하고 공정·공평·공익·정의에 기반해 모든 규범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시민정책넷은 지난 3월 30일 발족해 시민정책제안 캠페인, 천안시민공약 열린토론한마당 개최, 천안 시민공약 시장 후보자 전달식 등의 활동을 벌여왔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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