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머드축제 장면. 사진=보령시 제공
지난해 열린 머드축제 장면.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 세계 어떠한 축제를 찾아가 봐도 이렇게 뒹굴고 빠지는 축제는 없다. 대형머드탕, 머드슈퍼슬라이드, 에어바운스 등 체험시설만 18종, 머드셀프마사지, 컬러 머드체험, 머드캐릭터 및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 뿐만 아니라 머드해변풋살대회, 요트체험, 갯벌 장애물마라톤대회 등 무려 60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올해는 관광객들의 선호와 가족단위 관광객들까지 만족할 만한 프로그램을 추가로 구성했다. 대기시간 단축을 위한 머드체험존 콘텐츠 및 시설을 개선하고 체험존 내 3개의 간이무대를 조성해 댄스타임을 제공하여 체험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댄스타임 종료 후 자연스럽게 체험객을 해변특설무대로 유도하여 머드몹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머드랜드부지에는 12종의 다양한 장애물코스인 `머드런`을 신설해 색다른 체험을 유도하고 유료체험객 대상 지역에서 소비할 수 있는 상품권(2000원)도 지급하며 차양시설 및 바닥 세척매트 설치, 어린이용 화장실 배치로 안전은 물론 성인존에 비해 다소 이용률이 낮았던 패밀리존의 이용률을 극대화한다.

아울러 대천해수욕장 바다를 활용한 해양워터파크 챌린지도 운영한다. 터널, 징검다리, 슬라이드킥, 정글조콤보, 뉴스윙 등 다양한 종목과 불롭점프와 시소, 자유낙하 구조보트 체험을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3시,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1일 3회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킬러콘텐츠 확대를 위한 차 없는 거리를 활용한 거리형 머드체험인 `머드스트릿`, 머드로 전신을 뒤집어 쓸 수 있는 `머드범벅존`, 갯벌체험 활성화를 위한 갯벌체험장 체험행사를 개선하고, 축제의 특성상 지갑이나 카드를 소지하기 어려운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모바일 간편결재시스템 `머드페이`를 도입해 체험용 핸드링에 QR코드를 삽입하여 방문객들이 쉽게 금액을 충전하여 다양한 체험 및 해수욕장 놀이시설, 주변상점들을 보다 쉽게 이용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보령머드축제 유료체험존은 주중(월-목)에는 성인 기준 1만 2000원, 주말에는 1만 4000원이고, 청소년은 각각 1만 원, 1만 2000원이다. 20인 이상 단체 이용시 각 1000원씩 할인 받을 수 있고 보령시민과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장애인(1-3급, 동반1인)은 신분증과 증빙서류 지참시 30% 할인받을 수 있다. 트램카는 편도 2000원이며 체험시설 이용 관광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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