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관내 거주하는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사회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7월 9일부터 8월 3일까지 20일간 대학생 30명을 대상으로 `2018 하절기 대학생 군정체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군정체험은 올해 두 번째 시행되는 것으로, 군은 지난 1월에도 대학생 30명의 참여 속에 4주간의 군정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군정체험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은 행정업무 보조 업무를 수행하고 군의 주요 사업지를 방문하는 현장체험 등에도 나설 예정이며, 군은 이번 군정체험이 학생들에게 태안군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일 오전 군청 중회의실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가진 대학생들은 이날 곧바로 본청 및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에 배치돼 업무에 돌입했다.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대학생 A씨는 "평소 지역 행정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군정에 참여하는 시간을 갖게 돼 기쁘다"며 "4주간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은 군정체험 기간 중 대학생들이 불편 없이 체험에 나설 수 있도록 세심히 배려하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미래가 될 대학생들이 방학을 건전하게 활용하고 지역사회를 폭 넓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대학생 군정체험을 시행하게 됐다"며 "태안의 발전과 지역 학생들의 진로탐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운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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