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군이 올 초 발표된 정부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에 따라 강화된 비산먼지 저감대책을 마련하고 본격 추진에 돌입했다.

10일 군에 따르면 지난 1일 특별관리 사업장 3개소와 중점 관리사업장 8개소를 지정해 각 사업별로 저감대책을 전달하고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해 12월 비산먼지 발생사업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비산먼지 특별·중점 관리 사업장 지정·운영 제도를 설명하고 지난 1월 강화기준을 알렸다.

또 군은 지난 5월 간담회를 다시 열고 사업장이 제출한 이행과 투자계획의 평가와 향후 지도점검 방향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최근 군이 전달한 비산먼지 저감대책에는 사업장 지도점검과 관리기준 강화, 사업장의 자발적 참여유도, 사업장 교육·홍보 강화 등을 담고 있다.

세부적 추진될 사업으로는 비산먼지 특별·중점 관리 사업장 지정과 비산먼지 억제관리 기준 강화, 저감 협약 체결, 1사 1도로 클린제도, 모범사업장 지정 등이다.

이와 함께 군은 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매월 참여사업장 주변 비산먼지 발생조사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책은 2019년 비산먼지 행정·지도점검의 방향을 설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있으며 "비산먼지 저감대책의 성공 열쇠는 사업장의 의지에 달려 있기 때문에 각별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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