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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산물은 우리가 알린다!", 고향주부모임 대전시지회

2018-07-09기사 편집 2018-07-09 19: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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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고향주부모임 대전시지회의 남다른 농촌사랑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박종근 회장(왼쪽)을 비롯한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이 지난 달 20일 충남 논산의 한 딸기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하고 있다. 사진 =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 제공
지역 농촌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이들이 있다. 농협중앙회의 여성봉사단체인 '고향주부모임 대전시지회'다. 고향주부모임의 본말은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이다. 단체명 말마따나 지역 농업인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고향주부모임은 농협에서 운영하는 주부대학을 졸업한 이들로 구성됐다. 회원규모만 해도 2000여명으로 모두 대전에 거주하는 50-60대 주부들이다. 주부모임을 오래 활동한 이들은 30여 년을 몸담기도 했다.

고향주부모임은 지역 농촌을 위한 각양각색의 홍보활동을 벌인다. 영농철이면 일손이 부족해지는 지역 농가를 찾아 배 봉지를 씌워주거나 비닐하우스의 폐비닐을 제거하기도 한다. 사소하고 번거로운 일이지만 일손이 매번 부족한 지역 농업인들을 위해 언제든 달려간다.

뿐만인가. 농산물 판로 개척에도 힘쓰고 있다. 농가주부모임은 농촌의 생산단체를 지원하는 활동을 펼친다면, 고향주부모임은 판매를 지원한다. 지난 6일에는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벌이며 조합원을 비롯한 지역민들에게 우리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홍보한다. 올해부터는 농산물도 지역을 가릴 것 없이 전국으로 확대해 보다 다양한 품목의 농산물 판매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매년 초겨울, 고향주부모임 회원 100여명이 모여 직접 김장을 담근다. 지난해는 북대전농협에 모여 김장 2000포기를 담기도 했다. 직접 담근 김치는 독거노인, 불우이웃 등 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된다. 10일은 농촌을 더욱 알리기 위해 대전시청 인근에서 '농촌에서 휴가보내기' 캠페인을 벌인다. 중구 무수천하마을, 동구 참샘마을 주민과 교류를 통해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끌 계획이다.

박종근 고향주부모임 회장은 "고향주부모임은 오래 전부터 농가주부모임과 함께 농협의 대표 여성봉사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농업인들의 기쁨이 곧 고향주부모임의 기쁨"이라며 "대전지역의 여성단체 14곳과도 지속적인 교류활동도 벌이고 있어 앞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 농업인과 지역민에게 다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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