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상황 대처 이렇게] 화상

Q. 커피를 마시려고 물을 끓이다가 넘치는 물에 데었다. 어떻게 해야 하나?

A. 신속하게 흐르는 물에 화상부위를 10분 이내로 담가 열기를 식혀야 한다. 상황이 그렇지 못할 경우 수건을 찬물에 충분히 적셔서 화상부위를 덮어 준다. 피부의 외피층만 손상 된 경우(1도 화상) 피부가 건조하며 따끔거리는 통증이 있으며 5-6일 정도 지나면 자연 치유가 가능하다. 표피와 진피에 손상을 입은 경우(2도 화상)는 피부가 붉고 축축하며 수포가 발생하고 심한 통증이 유발된다. 3-4주 정도면 치유 가능하며 흉터나 피부변색이 생길 수 있다. 피하지방, 근육, 뼈, 혈관, 신경조직까지 파괴 된 경우(3도 화상) 상처 부위가 갈색 또는 거무스름하며 피부가 새하얗게 변색 되고 통증이 심하거나 신경이 손상돼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1-2도 화상의 경우 상처 부위를 흐르는 찬물에 담그거나 물을 충분히 적신 수건으로 상처를 덮어 화상이 더 진행되지 않도록 조치를 해야 한다. 화상부위가 광범위하거나 심한 경우에는 병원에서 즉시 치료받도록 조치한다. 제공=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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