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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가에도 부는 남북관계 훈풍…'1박2일'·'JSA'

2018-07-03기사 편집 2018-07-03 09: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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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1박2일' [KBS 제공]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으로 한반도에 해빙 무드가 조성된 가운데 예능가에서도 잇따라 관련 이슈를 주제로 한 에피소드나 프로그램들을 내놓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 KBS 2TV 간판 예능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멤버들이 판문점을 찾았다. 예능 프로그램으로서는 최초의 시도였다.

2부작으로 방송한 이번 기획에서는 멤버들의 오랜 호흡에서 오는 예능 본연의 재미도 있었지만 남북 분단의 역사 앞에 누구든 숙연해질 수밖에 없던 부분이 큰 공감을 얻었다.

멤버들은 총과 방탄복으로 완전히 무장한 남북한 군인들의 모습에 어느 때보다 긴장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돌아오지 않는 다리 앞에서 군사 분계선을 통해 포로들이 왔다 갔다 했다는 설명을 들을 때는 뭉클해 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재미와 감동을 다잡은 기획으로 호평받았다.

시청률 역시 화답했다. 지난달 24일 방송한 1부는 12.6%, 전날 방송한 2부는 136%(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평소보다 좋은 성적을 냈다.

한편, E채널에서는 올 하반기 신규 프로그램 '남북공동공부구역 JSA'(가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남북공동공부구역 JSA'는 통일을 준비하며 이슈가 되는 묵직한 주제를 즐겁고 가볍게 토론하는 프로그램이다.

'아는 만큼 평화롭다'는 모토 아래 남과 북의 '훈남훈녀'들이 모여 수다를 나누며 통일을 대비하자는 취지로, 캐스팅을 곧 마치고 오는 9월 1일 처음 방송할 예정이다.

E채널 서성민 팀장은 3일 "한반도의 평화모드를 맞아 국내외적으로 통일에 대비한 연구와 의견들이 쏟아지는 이때 서로에 대한 이해와 대화를 돕는 예능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서로 다른 문화와 의식, 실정, 편견, 오해 등을 논리적으로 짚으며 최종의견을 도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듯 과거에는 새터민들이 과거 북한에서의 생활고를 '증언'하는 프로그램에만 한정적으로 출연했지만, 최근에는 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최근 '탈북 BJ'로 활동하는 한송이는 뛰어난 외모와 더불어 타고난 입담으로 많은 누리꾼의 사랑을 받는다.

특히 근래에는 MBCFM4U(95.9㎒)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도 출연해 자신을 '인민요정'이라고 소개하고, "한국의 아이돌 그룹이 좋아 탈북했다"고 엉뚱한 면모를 보이는 등 활약상을 보여줬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