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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2위 굳힌 한화이글스, KIA·SK 제물로 1위 추격 시동

2018-07-02기사 편집 2018-07-02 14: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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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주간전망대] 한화이글스, 이번 주 KIA·SK 원정 격돌

첨부사진1한화이글스와 롯데자이언츠 경기가 열린 지난 달 29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관중들이 한화를 응원하고 있다.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단독 2위를 굳히고 있는 한화이글스가 3, 4위와의 승차를 점차 벌려가며 1위 추격에도 시동을 걸고 있다.

한화는 지난 주에만 4연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인 두산과의 승차를 5.5경기로 좁혔다.

아직까지 두산과의 격차는 크지만 최근에 보여준 한화의 상승세가 지속된다면 1위를 바짝 추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는 김태균, 정근우, 양성우 등 주전이 빠진 6월을 고비로 봤다. 그러나 지난 한 달간 26경기에서 17승 9패로 승률 0.654를 거뒀다.

6월 목표인 승률 5할을 훌쩍 뛰어넘는 기대 이상의 호조를 보이고 있다.

1위인 두산(26경기 18승 8패) 다음으로 좋은 경기를 펼친 한화의 평균 자책점은 0.460으로 LG(4.50) 다음으로 낮았다.

한화는 2위 안착을 7월 목표로 하고 있지만 내심 순위에 대한 욕심을 내볼만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5.5 경기차를 따라잡기엔 한 달 반 이상의 경기를 치러야 하지만 한화의 경기력이 갈수록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김태균과 양성우의 복귀는 한화로서 순위에 대한 욕심을 낼 수 있는 요인이다. 김태균은 이번 주 중에 복귀 가능성이 높으며 양성우도 이달 안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지난 5월 12일 이후 지난 달 30일까지 42경기를 쉼 없이 치렀다.

매 경기를 1-2점 차의 신승이나 역전승 등 타이트하게 치르면서도 승리를 일군 데에는 한화만의 경기 스타일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한화는 지난 달 30일 경기까지 역전승만 30회에 달한다. 대부분 8, 9회에 역전승을 거둔 것으로 한화 선수들의 강력한 뒷심과 집중력이 높아졌다는 점을 방증한다.

특히 한화는 선발이 5이닝 동안 최소 실점으로 막고 불펜들이 점수를 내주지 않으면서 역전의 기회를 마련하는 한화만의 스타일을 구축하며 경기를 이끌어가고 있다.

젊은 선수들의 활약은 내부적으로 경쟁을 강화하고 선수들이 느슨한 플레이를 할 수 없게 만드는 계기로 작용하면서 경기 집중력을 높이고 있다.

한용덕 감독과 코치진은 연승에 욕심내지 않고 젊은 선수들에게 골고루 기회를 제공하면서 꾸준히 선수층 뎁스 강화를 시도하고 있다.

결과적으로는 리빌딩 효과가 매 경기마다 나타나며 승리의 한 요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 감독의 투수 및 야수의 '운용의 묘'가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선발 투수들의 실점 최소화와 타선의 집중력 강화는 과제다.

이번 주 원정에서 맞는 KIA와 SK와의 전적은 한화가 승수를 쌓는 데 호기로 작용할 수 있다.

KIA와는 5승 전승이며, SK와는 3승 6패지만 최근 한화의 상승세라면 해볼만 한 게임이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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