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배재대 산학협력관에서 대전지역 유망벤처기업의 미주진출을 위한 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배재대 제공
28일 배재대 산학협력관에서 대전지역 유망벤처기업의 미주진출을 위한 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배재대 제공
대전지역 유망벤처기업들이 미주진출에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미주 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는 28일 대전 서구 배재대 산학협력관에서 대전지역 유망벤처기업의 미주 기업기준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배재대 창업지원단이 강영기 미주 한인상의 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장 마리아 사무총장, 투자자문회사인 더굿 경제연구소, ㈜베스트팀 등 투자자문회사를 초청하며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텔코코리아 IS 등 5개 유망벤처기업 제품·기술들을 둘러보고 미주 진출지원에 대한 논의가 열렸다. 미주 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는 1980년 설립돼 현재 미국 50개 주 78개 지부와 150만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과 미국진출 컨설팅서비스, 통상·정책개선 지원, 경제정보 제공 등을 지속하면서 한국 우수상품의 판로개척을 위한 연계에 힘쓰고 있는 단체다.

강 회장은 "한국의 유망 스타트업 기업이 집중된 대덕특구를 관심 있게 지켜봐 왔다"며 "특히 재난관리 시스템 전문기업인 텔코코리아의 건축물 실시간 관리시스템과 딥러닝기반 긴급대피로 안내시스템 등의 우수한 제품에 깊은 인상을 받아 직접 보기 위해 대전을 찾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덕연구단지 등이 있는 대전은 익히 알고 있지만, 방문을 좋음으로 과학도시답게 이미지 또한 좋다"며 "세계시장에 내놓아도 경쟁력 있는 대덕특구 유망벤처기업들의 미주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고 싶다"며 덧붙였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 유망벤처기업으로는 재난예방관리시스템 전문기업인 텔코코리아 IS, 증강현실 기업 ㈜리모샷, 바이오 사료 첨가제 기업 ㈜에스앤에이치 바이오텍, 차량용 LED 기업 ㈜엔바이어스, 유선통신장비 기업 ㈜레이컴즈 등이다.

김학진 배재대 창업보육센터장은 "창업지원 사업을 8년째 이어오면서 많은 입주기업이 기술개발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들 기업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 진출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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