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의 만천하테마파크에 알파인코스터가 개장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만천하테마파크 매표소-금수산 만학천봉까지 1km 구간의 레일을 따라 미끄러지듯 내려가는 알파인코스터를 27일 개장했다.

만천하테마파크의 알파인코스터는 레일을 자동으로 올라가는 길이의 340m 상행부와 탑승객이 속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620m의 하행부로 조성됐다.

아름다운 산길을 따라 만학천봉까지 오르는 상행부는 곧 펼쳐질 하행부의 설렘과 느릿한 망중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구간이다.

하행부는 최고 시속 40㎞로 단양강과 금수산의 맑고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짜릿한 속도감을 온 몸으로 체험 수 있다.

특히 만천하스카이워크 전망대 부근에서 내려오는 하행부 13개 곳의 급커브 경사구간은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스릴을 느끼게 한다.

브레이크를 이용해 속도를 직접 조절할 수 있고 충격방지와 이탈방지 장치 등 안전장치가 마련돼 있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알파인코스터는 생후 48개월부터 65세 이하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요금은 일반 1만 5000원, 단체 1만 2000원이다.

다만 키가 120cm 미만의 어린이는 보호자를 동반해야 탑승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만천하테마파크가 큰 성공을 거두며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직·간접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면서 "앞으로 개장한 알파인코스터와 공사가 한창인 메가슬라이더까지 더해지면 전국적인 관광지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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