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충남도청 1층 로비에서 열린 건양대 산학협력단 백제공예산업 명품화사업단 성과전시회에 참석한 건양대 이시우 교수(사업단장)과 건양대 교직원, 사업 수혜기업 대표들, 충남도청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건양대 제공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충남도청 1층 로비에서 열린 건양대 산학협력단 백제공예산업 명품화사업단 성과전시회에 참석한 건양대 이시우 교수(사업단장)과 건양대 교직원, 사업 수혜기업 대표들, 충남도청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건양대 제공
건양대 산학협력단 산하 백제공예산업 명품화사업단이 역점적으로 추진한 `백제문화 기반 공예상품의 글로벌 산업화 및 명품화 지원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지원 풀뿌리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업인 만큼 향후 지역문화발전과 산업화에 대한 지역 사회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24일 건양대에 따르면 명품화사업단은 2015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진행된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공예기업의 우수 상품을 발굴하고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과 사업실적 등에 대한 다각적인 홍보를 꾀했다. 이를 통해 제품고급화, 시제품제작, 상품기획 등 R&D와 비R&D분야를 포괄하는 전방위 기업지원을 수행했다.

사업 초기부터 공동카달로그 및 패키지 개발을 통해 마케팅 사업화를 지원하고 충남 공예상품의 명품화, 산업화를 견인함으로써 충남지역 공예산업 발전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명품화사업단은 지역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기술연구회를 운영하고 세미나, 성과전시회 등 공예분야 네트워킹 지원을 통해 최신 기술과 정보를 공유했다. 아울러 사업 참여기관인 마케팅 전문기업 ㈜애드잇을 통해 온·오프라인 판로개척 및 홍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연계 콘텐츠 개발도 추진해 참여기업들의 판매촉진과 실질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지역의 경쟁력 있는 특화자원과 차별화된 공예기술을 발굴하고 역량 있는 기업과의 기술교류를 통해 충남지역 공예산업 및 소상공인의 기술경쟁력 제고를 지원했으며, 기업의 사업화 의지 확산과 재투자에 의한 상품 다각화 실현으로 기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충남지역 공예산업체를 대상으로 R&D 및 비R&D사업 지원을 통해 시제품개발, 제품고급화, 상품기획, 네트워킹, 마케팅, 전시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 결과 3년 동안 충남 백제문화 관련 공예 신제품 100여 종을 개발했으며, 미국 LA 한인페스티벌 참가, 일본 백제 공예 명품전 개최 등 미국, 베트남, 홍콩, 중국, 일본 등지에 공예상품 진출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기술 및 사업화 지원을 통해 충남지역 공예산업 매출 증대 및 신규고용 창출에 도움을 주면서 공예산업과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 등 지역의 디자인, 영상, 관광 인프라 관련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사업 성과로 충남지역 공예기업의 경쟁력이 크게 향상됐으며,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사업단을 이끌어온 이시우 단장(건양대 융합디자인학과 교수)은 충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시우 단장은 "앞으로도 수혜기업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과 모니터링을 실시하겠다"며 "사업기간 지역 공예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기술연구회를 지속해 지역 공예산업의 발전 모델을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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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충남도청 1층 로비에서 열린 건양대 산학협력단 백제공예산업 명품화사업단 성과전시회에서 이시우 사업단장(왼쪽)이 양승조 충남도지사 당선자(가운데)에게 사업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건양대 제공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충남도청 1층 로비에서 열린 건양대 산학협력단 백제공예산업 명품화사업단 성과전시회에서 이시우 사업단장(왼쪽)이 양승조 충남도지사 당선자(가운데)에게 사업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건양대 제공

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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