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신대동와 유성구 문지동을 연결하는 `신문교`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25일 자유한국당 소속 정용기 의원(대전대덕)은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사업은 대덕구 신대동과 유성구 문지동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두 지역의 앞 글자를 따서 일명 `신문교` 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사업비는 692억 원이며 대덕구 동북부 지역주민들의 열악한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숙원사업이다. 이는 10여 년 전부터 추진되다 최근 정 의원의 국토부와 기획재정부에 대한 지속적인 설득 끝에 예타 대상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얻게 됐다.

정 의원 측은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국도 17호선과 천변도시고속화도로, 경부고속도로 회덕IC를 연결해 대덕구 연축지구 일대의 교통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것은 물론 대전, 세종, 충청을 잇는 메갈로폴리스의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대덕연구개발특구-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세종시 간 접근성이 확대돼 상생발전을 통한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사업은 대덕특구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대덕구 주민들에게는 국도17호선을 천변고속화도로와 경부고속도로 회덕IC로 연결해 교통체증을 개선하고, 남북생활권으로 양분된 대덕구를 하나로 묶는 연축지구 개발 사업에 도화선 역할을 하는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 동 사업이 예타를 통과해 사업착수, 완공에 이르기까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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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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