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5월 21일부터 6월 8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참가팀을 모집했고, 모두 15팀 중 10팀이 이날 본선에 진출해 최종 발표의 시간을 가졌으며, 발표팀과 친구, 가족 등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지역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청소년들의 용기를 북돋웠다.
대회결과 △대상 이동희 학생 등 3명으로 구성된 창의롭조팀이 발표한 `자전거도로 확대 및 자전거인증수첩제도` △최우수상 노란기적팀의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영자전거 운영`의 자전거 탄 풍경팀과 `보행자 안전을 위한 학교 주변 옐로카펫& 노란발자국 설치` △우수상 유성매직팀의 `불법주정차 해결정책`, 보령최고팀의 `청소년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청소년 스포츠공원을 만들어주세요`, 빅스타팀의 `등교버스의 여유`가 각각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창의롭조팀`은 보령 8경 등 많은 관광자원의 보다 많은 관광객 방문을 위해 자전거 도로 신설뿐만 아니라 △자전거 보관소, 바람 넣는 곳 등 기반시설 확충 △자전거 도로의 연결램프 설치 △자전거 종주 인증제 △대여소 현황 어플 개설 등의 필요성을 발표했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채택된 우수한 아이디어를 부서별 검토과정을 통한 실현 여부와 예산확보 등의 후속 조치를 거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해주고 제안된 아이디어와 발표수준, 준비 등이 생각지도 못할 만큼 매우 뛰어났다"며 "이번에 아쉽게 본선에 오르지 못했거나 입상의 기회를 놓친 청소년들은 다음에 또 도전해서 지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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