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청산면 공영주차장 모습.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 청산면 공영주차장 모습.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옥천군은 최근 청산공영주차장 조성공사를 마무리하고 개방에 들어갔다.

25일 군에 따르면 청산지역방문객과 주민을 위해 총 15억 원이 투입된 옥천 청산면 교평리 일원 청산공영주차장은 1785㎡ 크기에 57면(일반 52면, 장애인 2면, 경차 3면) 규모로 조성됐다. 가로등 8주와 방범용 CCTV 6대도 함께 설치해 이용객 안전을 도모했다.

특히 주차장이 들어선 이곳 교평리 일대는 매스컴을 통해 맛 집으로 소개된 생선국수식당들이 즐비해 있는 곳으로 휴일이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방문객 차량들로 주차몸살을 앓아왔다.

또 이 지역은 지명탄생 1077주년 기념 천년 탑과 청산향교, 동학혁명유적지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데다 매년 열리는 생선국수축제와 씨름대회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유명 관광지로 꼽힌다.

공영주차장 확보로 도로불법주차 난을 해소하며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질서 있는 지역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게 됐다.

이에 옥천군은 청산공영주차장조성으로 총 996면 공영주차장 20곳이 갖춰져 지역주민과 방문객의 교통편의를 돕는다.

이와 함께 올해말까지 옥천읍 금구리 충혼탑인근에 총 24면의 주차장을 추가 조성하기로 하는 등 지역곳곳에 효율적이고 탄력 있는 주차장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9월 완료될 `군 주차장수급실태조사연구용역`을 통해 주차장 조성대비 부족한 주차공간을 객관적으로 파악해 향후 주차장 조성업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공영주차장의 연차적 확보를 통해 주변도로의 주차 난을 해소하며 선진교통문화정착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환 교통행정담당 팀장은 "청산공영주차장조성으로 청산면시가지 불법주정차 차량이 감소되며 주민불편해소는 물론 원활한 교통흐름으로 쾌적한 도로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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